모든게 아까왔던 2시간 보이스 오브 듀오 콘서트 The Voice of DUO Concert :: 에델라인클랑 / 조민웅 / 시메 / EXP Edition

모든게 아까왔던 2시간 보이스 오브 듀오 콘서트 
The Voice of DUO Concert  :: 에델라인클랑 / 조민웅 / 시메 / EXP Edition


2018년 첫 공연은 <팬텀싱어2>에서 응원했던 에델라인클랑이 출연한 보이스 오브 듀오 콘서트 The Voice of DUO Concert 였습니다.

모든게 아까왔던 2시간....이 되버려서 아직도 분노가 부글부글... ㅠㅠ

에델라인클라의 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 그리고 취권테너 조민웅, 최초의 외국인 참가자 시메와 EXP Edition이 출연했어요.
싱어들 멋지죠? 이 싱어들이라 고민도 하지 않고 티켓을 구입했어요.

아직 트리가 남아있구요...

식사 전이라 샌드위치와 라떼도 한 잔...

오랜만의 예술의 전당이라 한껏 들떠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첫곡은 에델 라인클랑의 <Melanconia>였습니다 <팬텀싱어2> 결승 1차전 첫 곡이었죠.
돈나꼬~지~로 대변되는.... 오디오 발란스가 살짝 이상하긴 했습니다만... 갈라쇼 이후 처음 보는 에델라인클랑 완전체라 열심히 봤어요.

김동현 님의 솔로 <두 사람의 척탄병 Die beiden grenadiere> 때부터 조금?? 했어요. 
예술의 전당인데 마이크를 쓰긴 해도 성악톤이 이리 안 들릴수가...
차라리 마이크 없이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이어서 조형균 배우님과 이충주 배우님의 듀엣 <더 데빌 The Devil>의 넘버 <Reign of Darkness>를 부르는데
웅얼웅얼 잘 들리지 않는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주 중 갑자기 악기 볼륨만 남고 싱어들의 볼륨이 작아졌어요.
뭔가 이상해~ 이게 뭐야~ 하고 있었죠.

이후 안세권님과 김동현님이 나와서 토크하는데 관중석 중간블럭즈음에서 하나도 안 들린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층에서 어떤 남자분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하나도 안 들려요! 이게 무슨 공연입니까!!!"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분위기 썰렁~ 해지고 싱어들 안절부절.... 

에델 라인클랑 팀이 <Non Riesco a Farti Innamorare> 일명 페르마타를 정말 피토하듯 불러주셨습니다.
또박또박 부르겠습니다!!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조민웅님 <Kuda Kuda Keda Vi Udalilisi>, <대성당들의 시대>, <벨> 세곡 연달아 부르셨어요.
클래식 공연장이라 그런가 나름 소리를 잡긴 하던데 뒤에서는 찢어지는 소리 들렸다고....
첫 곡은 <팬텀싱어2> 오디션 때 하셨던 곡이었고 나머지 두 곡은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넘버였죠.

이후 시메님과 <I see fire> 부르신 후 시메님 솔로 <Living Alive>, <Born this way> 불렀어요.
시메님 비쥬얼 짱~ 그리고 이어 EXP Edition 님들 나와서 <Let it Be>와 <Uptown Funk>를 신나게 불러주셨죠.
이미 다운 된 분위기가 올라오진 않더군요. 그리고... 본인 싱어 아니면 조용해지는 관객무리들도 있었고....

인터미션 이후 2부가 시작했는데... 여기서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사회자는 본인의 이름을 건 취향저격콘서트를 진행하는 최Eㅅ씨였는데...
내 참.... 오프닝 때부터 싸구려 드립 - 2018년, 개년 - 으로 짜증나는거 참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라와서 한다는 소리가 '무서운 아저씨 있고' '저도 바쁜데 부탁받고 왔어요...'이러는거죠.

그냥 부탁받고 올라오셨습니까? 개런티 없이 무료봉사하셨쎄요?
그리고.... 본인 잘못 아닌걸로 호통 들은거 기분 물론 나쁩니다. 하지만 본인 업이라면 그것도 안고 가야합니다.
그런데 뭐요? 무서운 아저씨? 부탁받고 왔어요? 어떻게 관중 앞에 놓고 짜증을 내고 빈정댑니까? 

이충주 배우님 솔로로 <Hold me in your Heart> 부르셨어요. 목소리 참 좋으시고 곡 좋은데 집중이 안 되네요.
뭔가 자꾸 조마조마했거든요. 노래 끝나고 멘트 하시는데 울컥~ ㅠㅠ

그리고 안세권님, 김동현님 나오셔서 듀엣으로 <Por una Cabeza> 부르셨어요.
제 옆자리 언니 장미꽃 받았는데 대박 부럽. ㅠㅠ 나 동네사람인데 나도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형균 배우님 나오셔서 헤드윅 넘버 <Sugar Daddy> 부르셨어요. 역시 웅얼웅얼...이긴 했는데
진짜 온 몸으로 노래하고 뛰고 춤 추고... 관중석 난입하셔서 끝까지 왔다갔다 하시는데... 눈물나더라구요. 

그리고 에델 라인클랑 네 분이 선글라스 쓰고 <본능적으로> 불러주셨어요.
색다르고 재미있고 좋았구요... 마지막 곡으로 이 분들의 힛트곡! <Anche se non ci sei> 일명 리베로를 불러주셨어요.
정말... 목청껏 떼창 했네요. 힘내시라고. 당신들의 잘못 아니라고... It's not your fault......
안세권님 우시고, 조형균 배우님, 이충주 배우님 두 분 다 울컥하시는데 진짜 속상하고 어이없었네요.

이후 로비에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이유는 음향 사고가 미안하다며...
여기서 또 폭발. 왜 싱어들을 총알받이 만드나요? 왜?왜?왜???????

어이없어하며 나와서 화장실 갔다가 로비로 올라오니 가관이네요.
이러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 싶더라구요. 먼발치에서만 보고 있는데... 가관이었어요.

벌떼같이 보여들어 사진 찍느라고 난리법썩인데다가 '한 컷 찍었으면 좀 뒤로 빠져요!!!!'하는 분들까지......
포토타임 끝내고 다시 들어오시는 에델라인클랑 분들께 멋졌어요! 힘내세요! 하고 외쳤습니다.
새해 첫 공연 진짜 대단했네요. 싱어들은 나무랄데 없었으나 음향 정말 폭망~ 엠씨 하급저질~ 믿고 거를 기획사 아오~~~~

여기저기서 보니까 음향 리허설을 기획사에서는 단독으로 했다하고 예당에서는 같이 했다 하는데 이것도 이해 안 되고
옆 홀에서 공연한다고 소리에 대한 항의가 들어왔다는 건 진짜 이해 가지 않는 일이에요.
예술의 전당이면 우리나라 대표하는 공연장 아닌가요? 같은 시간에 공연하는데 방음이 안 되는거에요? 
그렇다해서 노래하는 공연에서 싱어 마이크 볼륨만 죽이나요? 반주 볼륨은 그냥 두고?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사회자로 나오셨던 최Eㅅ씨. 허.허.허. 그냥 웃지요. 네, 비웃지요. 
게다가 자신이 응원하는 싱어 아니면 조용하던 분들. 그러지 마세요. 그럴꺼면 단콘가세요. 팀 공연 와서 한다는 짓 하고는.... 

공연 보러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티켓 값 뿐만 아니라 
기름값, 주차비, 가서 먹은 커피와 샌드위치값에다가 이 공연을 위해 썼던 모든 시간, 심지어 나가면서 바른 화장품도 아까왔습니다.
지금 예술의 전당 홈피에 항의문은 작성해 놨구요... 소비자보호원 민원도 생각하고 있어요.

새해 벽두부터 정말 ddong 밟았네요. 아오...... ㅠㅠ 집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자동차로 편도 15분 거리인데
오는 동안 속이 뒤집혀서 멀미가 나더라구요. 두통에 뒷목 뻣뻣해지고 멀미까지 최악의 삼종셋트 작렬. 

어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 보이스 오브 듀오 콘서트 기획사 PMG의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티켓 소지자에게 향후 공연 50% 할인 혜택 준다고는 합니다만......


아... 예술의 전당 주차는 공연 관람하시면 5시간 5,000원이에요. 로비에서 사전정산 하시는게 편하세요.
티켓에 인쇄되어 있는 바코드로 할인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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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 130-18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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