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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첩보원 삶의 시작 :: 카지노 로얄 (이언 플레밍 / 홍성영 / 뿔)


카지노 로얄 - 10점
이언 플레밍 지음, 홍성영 옮김/뿔(웅진)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007 영화의 광팬인 깜장천사.
개봉날 무조건 뛰어가서 보는 영화의 원작이 출간된 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그때 한참 책 두권 작업하느라 정신 못 차리던 때였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돈이 없는 불쌍한 처지. ㅋㄷ

그러다 은혜로이 교보문고 적립금을 하사해주신 고모님 덕택에 일괄 구입했으나 이제야 읽기 시작.... 

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의 첫번째 시리즈로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다시 앞으로 돌아간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소설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소설인것이지요.  

영화와는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커다란 줄기는 변하지 않았군요. 
특히 이 부분!! 

키 173센티미터, 몸무게 65킬로그램,
몸시 창백한 피부에 말쑥하게 면도한 얼굴. 적갈색의 짧은 헤어스타일.
짙은 갈색 눈동자에 유난히 새하얀 눈자위 때문에 눈매가 또렷하다.
입술은 얇고 여성스러운 입매이다. 치아는 고가의 시술을 받은 의치이다. 손발은 작고 털이 많다.
지중해 연안 민족과 프러시아나 폴란드계의 혼혈인듯 하다.
작은 귀에 귓불이 넓은 것으로 보아 유대인의 피도 섞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인물은 영화에서 이 사람이 연기합니다.

덴마크 매우라는 매즈 미켈슨.
완벽한 캐스팅이죠?? 

소설은 영화와 다른 매력을 갖고 있고 다른 속도감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배우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다만... 하드커버 양장본은 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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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딕 베케이션 - 8점
김진진 + 이홍안 지음/시드페이퍼

포커스가 확실한 여행책 :: 스칸딕 베케이션 (김진진/이홍안/시드페이퍼)
 
북유럽 여행... 2005년 여행을 떠나면서 정말 무리해서 우격다짐으로 코스에 넣고 떠났던 곳이 북유럽이다.
후덜덜한 물가로 인해 초스피드로 꼭 봐야 할 것들만 골라서 후다닥 보고 온 곳이 북유럽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가기 힘든 그 곳을 내가 왜 그리 주마간산으로 바쁘게 돌아보고 왔을까... 정말 후회스러운 곳...

어쩜 그만큼 북유럽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아는 거라고는... '로얄 코펜하겐' 말고 없었으니........ ^^;;;;

지금 감각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북유럽 식기, 가구와 디자인을 보면서
왜 그들이 이런 분야의 디자인들이 발전했을까... 생각해보니 그들의 기후 때문이다...라는 결론과 함께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춘 여행, 그리고 그 결과물.

주관, 감상을 담으면서도 정보... 를 놓지 못하는 요즘의 여행서의 트렌드를 보건대 그 트렌드는 확실히 맞추고 있으면서도
'디자인'... 이라는 큰 줄기는 벗어나지 않았다.
 
어쩜... 시간과 비용의 압박으로 여유롭게 다닐 수 없는 북유럽 여행에 대해 대리만족도 가능할 책. ^^

북유럽...은 천혜의 자연, 피요르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묻어나는 그들의 디자인과 생활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

디자이너와 마케터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들의 시선과 함께 깨알같은 정보들도 놓치지 마시길.



** 이 포스트는 시드페이퍼의 도서 제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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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8점
차드 멍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알키


오랫만에 읽은 자기계발도서에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힐링캠프> 아시죠? 전 축구선수 이동국편과 문재인 의원 편만봤는데 (당시에는 출마예정자)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가슴이 짠한, 그러면서 시원한 프로그램이었어요.
힐링....이 요즘 필요하구나...... 라는 시점이었는데 그런 저를 위한 책이었던것 같아요.

감정노동자...는 아니지만 요즘 감정에 대한 컨트롤이 매우 필요한,
특히 분노...에 대한, 배신감에 대한 분노의 적절한 표출과 컨트롤이 필요한 시점이구나... 싶었거든요.

'내면검색'이라는 생소한 용어로 표현되는 명상 수업의 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하던데
그리고 그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에요.

두고두고 생각 날 때마다 조금씩 실천해 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뭐.. 자기계발도서들이 다 그렇죠. 두고두고 곱씹어야 하는 그런 책...

그리고 이 효과에 대한 사회 저명인사들의 추천사를 읽어보니 더더욱더...


우리는 긍정적 변화를 이룰 수 있다! 고대의 마음챙김 명상 전통을 현대의 감성지능과 창조적으로 혼합한 이 책은
괴로운 상황을 피하려면 그 상황을 낳게 한 조건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마음의 습관을 바꾸어라.
그렇다면 그 습관의 결과로 초래되는 태도와 감정을 바꿀 수 있다. 그리하여 내적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달라이라마


세계에서 가장 빠른 호흡으로 움직이는 기업 중 하나인 구글에서 직원들에게 느린 호흡의 명상을 권한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명상이 실제로 행복감을 높이고 인간관계와 리더십 문제를 해결해준 것은 물론
업무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매일 크리에이티브를 외치며 고도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광고회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를 안고 사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김낙회 | 제일기획 사장


멍청히 앉아서 하는 정적이고 수동적인 명상의 세계를 눈에 선히 보이게 만들고
명상을 실생활에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다.
거기에 저명한 학자들의 인지 심리적 기법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일상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힌트를 주고 있다.
몸소 체험해보지 않고는 이런 글이 나오지 않는다. 이걸 정신의학에선 마른 지식이 아닌 ‘젖은 통찰Wet Insight’이라 부른다. 읽어보면 안다.
이시형 | 정신과의사,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 책과 여기에 나오는 수업과정은 구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바로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한 개인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릭 슈미트 | 구글 회장



구글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하는 책인데 왜 구글....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기업에서 직원들을 위해 이런 투자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리고 오픈하는 것...
기업이 사회 속에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네요.

놀라운 것은 마음챙김이 주의력과 뇌 기능으로부터 면역성과 피부병에 이르는 거의 모든 것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마음챙김은 마치 맥가이버의 다용도 칼과 같다. 쓸모가 없는 곳이 없다.
잊지 마라. 나, 멍이 방석 위에 엉덩이를 붙일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p 82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뭐 이런거죠. 마음이 편안하면 몸도 편안하고, 마음이 괴로우면 몸도 안 좋은것 처럼 느껴지는 뭐 그런거?

최고의 행복상태는 연민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고 연민을 느끼려면 현실의 삶에서 현실 속의 인간들과 살을 부대껴야 한다.
따라서 우리의 명상연습은 현실의 삶 밖에서는 완전해질 수 없다.
깊은 평온을 위한 세속으로부터의 격리와 측은지심을 키우기 위한 세속에의 발 담그기가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깊이 있는 명상가라면 이따금씩 문을 열고 바깥바람 쐬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다.

p 263

명상...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라는것이겠지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과정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혼자 살아가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말이죠...

자기계발도서를 읽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되었고, 읽은 책도 몇 권 안 돼요.
조금 더 일찍 읽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한 때 찬양단 모임에서 명상, 기도 수업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그 편안했던 마음...을 되살리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1. 파바석계 2012.05.30 17:31 신고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2. 하남댁 2012.05.30 18:12

    마음을 챙기는 일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되는 일보다 안되는 일이 더 많고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깜장천사* 2012.05.30 19:23

      ^^ 마음이, 정신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뭐 이런거겠죠.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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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지음, 박승순 그림/지식채널


정말 괜찮을까요?? <방황해도 괜찮아>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던졌던 반문입니다.
그리 완벽한 성격은 아닌데 다들 완벽한 줄 아는 저에 대한 시선과 평가에 얽혀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던 저였기에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보면서 계속 반문을 던졌네요.

괜찮다. 괜찮다. 이 한마디의 말이 늘 목마른 저이기도 하고, 우리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를 주는 행복한 청춘이 되길 희망합니다. 너무 쉽고 명쾌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김제동(방송인)


그대들은 끝내 낙담하지 않았구나,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에 사그라질 위로와 공감이 아닌, 결코 변치 않는 지혜와 뜨거운 자비로 마음을 내어 살펴준 스님께 늘 그렇듯 존경심을 전합니다. 노희경(드라마 작가)


내 이십대는 주로 슬프거나 아프거나 화가 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랑도 일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죠. 스님의 글을 읽으면 지금도 위로를 받습니다. 차분해지고 확연해집니다. 마음이 그렇다면, 진짜 방황 좀 해도 괜찮다 싶어요. 김여진(배우)


그리고 책 내용과 제목도 좋았지만 저는 이 분들의 추천사가 더 가슴에 남아서 선택하게 되었네요.

저자이신 법륜스님은 즉문즉설(卽問卽設)을 통해 10대는 물론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 분으로
기아·질병·문맹퇴치운동, 인권ㆍ평화ㆍ통일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1988년 ‘정토회(
www.jungto.org)’를 설립 후 지금까지 수행을 지도하신다네요.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평화와 국제이해 부문),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 2011년에는 포스코 청암봉사상, 통일문화대상 등을 수상하셨습니다.

이 책 이외에 《기도 내려놓기》,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스님의 주례사》,
힘내라 청춘》, 《엄마 수업》, 《행복한 출근길》, 《금강경 이야기》, 《반야심경 이야기》 등이 있고,
즉문즉설 시리즈로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등이 있어요.

자기계발서를 사실 많이 읽지 않았어요. 뭐라고 해야 하나.. 책 읽으면서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서른 즈음이 심리학에 묻다>를 읽으면서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거든요.
조금 더 일찍 읽었다면 조금 더 사람처럼(?)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 책 역시 위안 받는 느낌으로 한장 한장 읽으며 곱씹게 되었네요. 특히 내지 그림이 많이 위안을 주네요. 




넘어졌을 때도 연습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여기세요.
-68p


근데... 넘어지긴 참 싫군요... ^^

세상의 모든 사랑은 전부 성공입니다. 사랑에는 오직 성공만 있을 뿐입니다.
-74p

실패한 사랑도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만... 사랑 자체가 실패가 없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실패한 사랑도 결국 성공한 사랑이라 생각하시는거겠지요...
'사랑' 그 자체만으로 성공이라고...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내 맘과 같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해버리면 위험합니다.
반대로 사람의 마음은 모두 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공통점도 있고 개별적인 차이점도 있어요.
그 공통점과 차이점 양쪽을 다 봐야만 인간과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집니다.
-108p


모두 다 내 맘 같지 않다....는거 알고 잇으면서도 버리기 힘든게 이런 생각....
다르다고 생각하려해도 힘든거지요...
잘 해야하는 생각.... ^^

결국 내 결혼이니까 부모가 반대해도 그냥 내가 결혼하면 됩니다. 그 대신 부모가 축복해주기를 기대해서도 안 되고,
부모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기를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결혼을 선택했으니 부모의 축복이나
경제적 지원은 딱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236p


과연... 대한민국에서 이게 가능할까요??
가능해야 하는게 진리이긴 합니다만... 이건 쫌... -.-;;;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자... 였습니다.
아마도 제가 가장 많이 안 읽었던 책이 자기계발도서 였는데... 이 책 <방황해도 괜찮아>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 해요.
그리고... 책 읽고나서 되뇌어 봅니다.

'정말 방황해도 괜찮아...'

20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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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남편 1 - 10점
홍윤정 지음/청어람
고등어 남편 2 - 10점
홍윤정 지음/청어람

우연한 기회에 나눔을 받아서 읽게 된 로맨스 소설...

집안의 강권으로 고등학생 남편과 대학생 아내가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고 다시 만나 결론을 해피엔딩을 이루는 이야기...

누군가 전에 내게 그런 말을 했다.

"너는 예의 범절, 위 아래를 따지는 사람이다..."

..... 안 따지는 사람도 있는가? 하고 넘겨버렸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거 따지는 사람이더라. 일을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 교류를 하면서도 상하관계를 따지고 존중하고 존중받기를 추구하는 사람이더란 말이다.

그래서일까... 고등학생 남편 재휘군이 대학생인 부인에게 '장원영'이라고 꼬박꼬박 불러대는 것부터 맘에 안 들더니 두권 읽어 내려가기 좀 힘들었던...

로맨스 소설은 무궁무진한 사랑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또 하나의... ^^


2012-002 /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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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이다 - 6점
박주미 지음/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성시경씨의 노래던가... '너는 나의 봄이다.' 매우 추웠던 날 잠시 볼 일 보러 다녀오면서 들렀던 도서 대여점에서 제목에 이끌려 잡아들었던 책... (도서관도 있는데 말이지...) 

책 읽는 내내 노랫가사를 흥얼거리며 읽어내려갔다. 

이름처럼 훤~한 남정네 훤이와 철지난 고사리 같은 준희의 티격태격 스토리가 책에 가득하고 간간히 들어있는 그들의 가족 이야기까지...

어릴 때 동생님의 스트레스의 근원중 하나였던 사람으로써 조금은 웃으며 읽어야 했던 두 자매의 이야기와 의리가, 차갑고 냉정한 엄마 밑에서 서로를 의지했던 남매의 티격태격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관계가 형성되어 가는 중 둘의 틱틱거리는 대화들이 옛 일을 떠올리게 하면서 웃음짓게 하던 소설...

가까이 있기에 너무나도 쉽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가족이었다.
p 27

이 가족 덕택에 상처받고 갈등하고 결국은 가족으로 인해 행복한 이야기...

나의 봄은 언제 다시....? .....연애하고 싶고나......

20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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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인. 여행. - 8점
장인영 지음/안그라픽스


저녁 약속 한 후배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읽은 책.

독일은 재미없다, 지루하다, 딱딱하다...고 하지만 그들의 디자인 수준은 아주 높다...고 하겠다.

특이한 디자인이 튀는게 아니라 생활 전반에 디자인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슈투트가르트로 디자인 공부하러 떠난 저자의 5년 동안 생활이 녹아 있는 책이다. 책 편집 디자인은 가끔 정신없고 정돈되지 않았지만 소소한 이야기들과 소소한 시선들이 가득한 책으로 꽤 마음에 드는 책...

안그라픽스에서 디자인여행 시리즈를 발간하는데 스위스 읽어봤고 그리고 이 책인데 개인적으로 이 책이 쪼금 더... ^^;;;

새로운 독일, 소소한 독일을 알고 싶다면 추천!
  1. 2011.12.12 04:43

    비밀댓글입니다

    • *깜장천사* 2011.12.12 05:18 신고

      아이고 무슨 그런 말씀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바람이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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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 10점
경민선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가 있다면 일본에는 시코쿠 순례길과 구마노 고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회가 있어 구마노 산잔 지역은 가볼 수 있었으나 여의치 않았고 이세지는 이야기만 들었다.

카미노를 꿈꾸는 내게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일본의 불교는 한국의 불교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무어라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다른 점들이 많이 보인다. 시코쿠 순례길은 진언종의 창시자인 교보대사가 수련했던 절들을 시코쿠섬을 크게 원을 그리며 돌아보는 일정이라고 한다. 곳곳의 숙소, 사람들의 친절 등이 어울린 여행기...

구마노고도는 일본의 불교와 신도가 융합된 길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조금 더 정비되어 있다고는 하나 산길이라 험난하기 그지 없다고...

또다른 순례길을 하나 알아놨으니 이제 순례자가 되기만 하면 되네....

언제?

아... 책은 여행기이기도 하면서 순례길에 대한 안내서 역할도 놓치지 않고 있다. 저자 역시 나와 같이 일본말을 거의 못하면서도 두달 가까운 순례 일정을 소화했다고 하니 한번 용기를 가져봐??
  1. 드래곤 2011.12.01 15:16

    용기를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용기를 내야할 것 같습니다. ^^

  2. 김치군 2011.12.01 20:28

    시코쿠.. 좋아요.

    저도 3번이나 다녀왔을 정도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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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블루 (Code Blue) 1/2 - 10점
에드가(신윤희)/피우리
코드 블루 (Code Blue) 2/2 - 10점
에드가(신윤희)/피우리

오랫만에 읽은 로맨스 소설 :: 코드 블루 Code Blue (에드가(신윤희) / 피우리)

오랫만에 잠시 머리를 좀 식혀볼까... 해서 읽은 로맨스 소설...

바뜨.. 복잡한 의학용어로 인해 더 머리가 복작복작~ ^^ 

재벌가의 막내딸이지만 서녀로 자라 냉대와 상처 가득한 흉부외과 여의사와
어릴 때 모친의 죽음으로 상처받은 천재적인 흉부외과 의사의 사랑이야기..

중간의 장치들이 약간 많은 듯한 느낌도 들고....

뭐.... 그래도 나름 읽기 편했던......
  1. 온누리 2011.10.21 15:16

    잘보고 갑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니 구미가 당긴다는^^'좋은 날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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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 반디 앤 루니스 :: 교보문고 ::  도서 11번가 :: 알라딘

꿈을 꾸고 있다면 이제 이 책과 함께 이루세요~

 

몇년 전 출간된 세계일주 바이블...

세계일주를 꿈꿔보지만 막상 나서지 못하는 대신
꿈이라도 제대로 꿀 수 있게 해줬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읽은건 아니고 출판사에 왔다갔다하다가 몇번 봤다는...)

그리고.... 그 후속으로 발간된 <유럽 여행 바이블>...

 

여행준비는 매우 신나지만 귀찮은 과정입니다.
곳곳에 퍼져있는 여행정보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골라내기 힘들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 또한 힘듭니다.

항공 예약, 좌석선택, 패스 선택, 그리고 루트 만들기까지
모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을 찾는다면 단연 이 책을 권합니다.

뭐... 제가 아는 저자들이 만들어서라기보다,
제가 출연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웹 상에 수도없이 나열되어 있는 정보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잘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지요. ^^

 

저자들은 모두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에서 10년여 근무하면서 여러 여행자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녀들 모두 가이드북 저자이기도 하지요.

수도없이 상담하고 다뤘던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았고
수많은 사진과 정보와 이야기들이 함께합니다.
그리고 여행 전문가 20인의 인터뷰와 그 외 여행자들의 수다까지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코너들이 많이 있어요.

여행을 여러번 나갔고 익숙 할 대로 익숙하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며
지난 여행을 곱씹어 보기에도 좋을만한 책이고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꿈을 현실로 이루는데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름시즌이건, 겨울시즌이건 유럽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2011-004

  1. 계란군 2011.07.24 19:44 신고

    오래간만에 글 올리셨네용.. ㅋㅋ

    • *깜장천사* 2011.07.24 19:59 신고

      사이트에는 맨날 올려... ㅋㅋ 조만간 이사할 수도 있지만.. 하튼 지금은 사이트에 열심히 올리고 있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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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 8점
고형욱 지음/사월의책

YES24 :: 반디 앤 루니스 :: 교보문고 :: 리브로 :: 도서 11번가 :: 알라딘

나의 피렌체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에서 살고 싶은 도시를 꼽으라면 피렌체와 베를린을 꼽겠다.

더운 여름과 이탈리아에 비 많이 오는 겨울엔 추워도 베를린,
그리고 꽃 피는 봄과 적당히 시원해지는 가을엔 피렌체... ㅎㅎ
(계절마다 옮겨다니려면 힘들겠다. ㅎㅎ)

처음 두번의 피렌체는 내게 고통이었다.
공기 나쁘지, 답답하고 덥지, 사람 많아서 하루 종일 줄 섰지, 벌레에 물렸지, 먹는 음식마다 실패했지,
심지어 젤라토가 콘 위에서 굴러떨어지기까지... ㅠㅠ

그랬던 피렌체가 2008년 취재 여행 때 살고 싶은 도시로 등극했다.
좋은 사람, 좋은 음식, 그리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피렌체가 한없이 사랑스러워졌다.

그래서 살고 싶어졌다.

 

한 때 이탈리아왕국의 수도였고
현재도 이 지역의 언어는 이탈리아 표준어로 인정 받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산실.
세계사 시간에 그렇게도 외워대야 햇던 문예부흥, 인간재생의 르네상스의 시작점.
하늘거리는 비너스와 건장한 다비드의 도시 피렌체.

이 책의 저자는 하이텔 미식동호회에서 꽤 유명했던 이로 기억한다.
이 양반의 리뷰에 반해 압구정 라미띠에를 몇번을 찾아갔었던가...
(지금은 아마도 사장님이 바뀐 걸로 알고 있다만...)
라미띠에 갔을 때 이 분 리뷰 보고 왔다했더니 그때 그 쉐프님 그런 말씀 하셨다.

"그 분 거의 한달 내내 매일 오셨어요..."

 

저자가 가장 좋아한다는 도시 피렌체.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저자의 애정과 그로 인해 쌓인 식견이 가득보인다.
아쉽다면... 도판이 흑백이라는거? ^^;;;;

책 속에 가득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무거운 듯 하면서도 알기 쉽게 펼쳐진다.
읽으면서 내가 지나다녔던 도시가, 내가 봤던 그림들이 하나하나 다시 그려지면서
봄날 같은 도시 피렌체가 가까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궁금해진다.

나의 피렌체는 어떤 모습인가?

 

20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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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8점
김동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가이드북 만나기 전에 만나야 할 책

사이트 이웃이신 도꾸리님이 선물해 주신 책이다.
도꾸리님은 도쿄에서 부인과 구여운 아들 하루와 함께 살고 있는 한국 남자분이시다.
트레블 게릴라의 멤버이시기도 하고...

내가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건 지난 해 8월.
처음으로 미디어 대상 팸투어에 투어코리아 소속 기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일본말은 한 마디도 못하고
일본은 나중에 늙어서 남편?과 손 잡고 온천이나 다녀볼까?했던 곳이라
가기 전에 무쟈게 걱정했다.

멀 알아야 멀 건져오는 것이 나름의 가이드북 취재와 여행에서 얻어낸 경험이기에 말이다.

그래서 급하게 일본 다녀오신 블로거를 서칭하기 시작했고
급한 김에 파워블로거, 방문자 많은 분, 다음뷰 베스트 많은 분들 블로그를 숙독했고
어이어이 하다보니 그 분들과 소통?이란걸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인연이 된 분이다.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에서 이름난 관광지가 아닌 구석구석을 알려주는 도쿄, 내게 다가오다.
맛있는 여행을 만들어줄 도쿄의 맛에 흠뻑 취하다.
소소하게 다른 일본 문화의 이야기 한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쿄 여행을 도와줄 이야기 더 알차게 도쿄를 즐기는 법

지루한 명절을 보내면서 읽을 책으로 선정했는데 매우 술술~ 잘 읽히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세번째 파트, 한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는 도쿄 뿐만 아니라 일본을 여행하기 전에 만난다면 좋을만한 부분이다.
물론 다른 파트 속 이야기도 읽다보면 일본 여행 할 때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이 매우 많다.

원고의 충실함 뿐만 아니라 사진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저자의 세심하고 꼼꼼한 면이 보인다.
오랫동안 도쿄에서 살면서 생활의 작은 면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도쿄 여행 하기 전, 또는 일본 여행 전 가이드북 보다 먼저 읽어본다면
도쿄라는 도시를, 일본을 여행할 때 훨씬 더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되는 책.

그리고 거주자의 생활여행기는 일반 여행자들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정보들도 좋지만
곳곳에 등장하는 도꾸리님과 하루 찾기 놀이도 꽤 재미있다. ^^

 

20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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